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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천주교인이오?”

[미주가톨릭평화신문 2021년 5월 16일]


리버사이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샌 버나디노 교구장 로하스 주교 집전으로 미사 봉헌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성당(주임 김대선 바오로 신부)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미사를 지난 1일 봉헌했다. 이 미사는 로하스 주교(샌 버나디노 교구)가 집전했고, 30여 명의 사제와 수도자를 비롯해 한인, 베트남, 스패니쉬 신자가 함께했다. 미사에서 로하스 주교는 김대건 성인께서 “하느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와서 하느님을 모르고 하느님의 은혜를 갚지 않으면 보람이 없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죽는 날까지 주님 사랑 안에 머물 수 있는 용기와 자비와 자애 거룩함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간구한다고 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국 순교자들의 유산이 모든 교회에 힘이 되어 복음이 더 전파되고 하느님의 거룩함과 정의가 세상에 퍼지기를 기도한다”고 하신 것처럼 한국 교회가 교회의 희망이 되고 단합과 신앙 완성의 씨를 뿌리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희년을 축하했다. 이어 김대선 신부는 “김대건 성인은 한국 신앙인들에게 대단한 자부심이며 주님과 그 어떤 것과 바꿀수 없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보여 주신 신앙의 모범이시다. 특히 한국이 순교자가 2번째로 많은 나라이며 선교사가 아닌 지식을 통해 평신도가 직접 하느님을 찾은 유일한 나라”라며 이 행사를 통해 김대건 신부의 삶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전대사에 대한 은총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유시욱 프란치스코(전시장 총 담당, 성 요셉 성당)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당신이 천주교인이요?”라는 주제 질문에 많은 묵상을 했고, 예산이 충분하지 않을 때마다 기적처럼 시간과 물질적 후원이 생겨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주님 은총은 끝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성 김대건 신부님 생애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물심양면으로 고생한 4-50여 명의 모든 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리버사이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순례 및 전대사는 5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가능하다.


▶ 문의: (951) 352-8500 / 4750 Challen Ave, Riverside, CA 92503


기사/사진 제공: 한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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